월급을 많이 받는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인터넷을 뒤지다 우연히 한 할머니의 행복한 모습을 보았다. 가진 것이 적으면서 남에게 기부를 많이 하셨다고 한다. 비록 가진것은 적으나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 사람들 보다 더 행복해 보였다. 순간 부끄러워 졌다. 더 갖지 못해 애쓰는 나의 모습이 더 초라하게 느껴지는 저녁이다. 사진출처 : 연합.. 직장 이야기 2010.02.05
가치가 추락한 천원짜리 지폐가 나를 슬프게한다. 초등학교 친구들이 포커를 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포커로 회포를 풀고 있다. 밤새도록 이어진 포커 게임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포커를 칠 줄 모르는 나는 새우잠을 자다가 일어나 그 옆에서 구경을 하고 있다. 한 놈은 담배를 물고 패를 돌린다. 또 한 놈은 날이 더워서 그런지 웃.. 내마음의 수필 2009.12.20
사람 냄새나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아직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람 냄새가 그립다. 그래서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 노력해 보지만 생각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사람 냄새가 난다는 것은 고상하게 표현하자면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즉 나이 드신 할아버지와 같이 얼굴이.. 카테고리 없음 2009.10.27
돈이 가는 길목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 얼마 전에 드라마‘천추태후’를 볼 기회가 있었다. 극중에서 문정왕후의 부친인 김원승은 장사꾼으로 많은 재산을 모았다. 그가 죽을 때 사람들이 이런 말을 했다. “돈 밖에 모르는 파렴치한 인간이 무슨 할 말이 많아.” 그러자 김원승이란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 앞으로 .. 개똥철학 2009.08.05
돈쓰기 권하는 사회에서 탈출하고 싶다. 경기가 나빠졌다는 것이 몸으로 느껴진다. 여기저기서 임금을 줄인다는 이야기만 들려온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은 걱정부터 앞선다. 월급을 올려줘도 힘든데, 올리지는 못할망정 줄어드니 걱정인 것이다. 예전에는 새해가 되면 급여가 올라가는 것을 기대했는데, 요즘은 줄지.. 내마음의 수필 2009.03.06
썰매도 돈으로 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돈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집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돈이 빠져 나간다. 우선 거리를 이동하려면 돈이 들어간다. 자가용을 이용하든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교통비가 들어간다. 게다가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하면 솔솔 하게 돈이 든다. 나중에는 공기를 마시는데도 돈이 들.. 딸들 이야기 2009.01.04
행복도 돈주고 사야하는 시대 이제는 아이들의 행복도 돈을 주고 사야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인구의 집중화 도시화가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었다. 물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부모들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 인공적인 것에만 길들여져 연약해져만 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내심 걱정이 된다. 8월초 아이들과 함께 .. 딸들 이야기 2007.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