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는 것이 옳은 일 일까? 요즘 초등학교는 토요일날 한 달에 두 번만 쉬고 나머지는 학교에 간다. 직장인인 나는 주5일제로 작년부터 토요일날 쉬고 있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 풍경은 초등학교에 가는 큰딸만 바쁘다. 나와 어린이 집에 다니는 작은딸은 느긋하게 일어나 밥먹고, 커피마시고 여유를 부린다. 이런 모습을 가장 못.. 딸들 이야기 2007.07.02
생애 최고의 선물 오늘 작은 딸에게서 선물 두개를 받았다. 그중 하나는 한 개는 생일 선물이다. 원래 생일 같은 것 별로 따지지 않는 성격이라 해마다 조용하게 생일을 보내는 편이다. 그래도 어머니만은 잊지 않으시고 생일날 아침 꼭 전화를 하신다. 한 번은 생일도 잊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전화해서 생일인지 알아.. 딸들 이야기 2007.05.07
작은딸이 엄마에게 쓴 편지 우리 작은 딸은 요즘 들어 글을 많이 쓴다. 편지도 쓰고, 글도 쓴다. 모두다 언니와 경쟁심리 때문에 쓰는 것이고, 언니가 글을 많이 쓰니까 무의식적으로 쓰는지도 모르겠다. 며칠 전에 아내를 감동시키는 편지를 작은딸이 썼다. 아직 학교를 다니지 않아서 맞춤법도 많이 틀리지만 아내는 좋아서 어.. 딸들 이야기 2007.04.16
엄마, 피아노학원 안가면 안돼요? 올해 일곱 살 된 우리 작은딸 참 욕심이 많다. 언니가 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해달라고 조른다. 언니가 책을 읽으면 저도 읽어야 하고, 언니가 영어를 공부하면 자기도 공부해야 한다. 게다가 언니가 칭찬 받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가끔 언니에게 칭찬이라도 해주면 눈 꼬리가 올라가며, 한바탕 .. 딸들 이야기 2007.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