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그만두고 면접보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 며칠 전 면접을 보았다. 이제 사람을 뽑는 면접을 자주 하는 것을 보니 직장 생활을 오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실업자가 많다고 언론에서는 떠들어 대지만, 막상 사람을 뽑으려고 하면 마땅한 사람이 없는 것이다. 게다가 경력 사원은 더더욱 뽑기가 힘들다.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기술직을 포함한 모.. 직장 이야기 2010.07.03
내가 아줌마, 아저씨란 호칭을 좋아하는 이유 며칠 전 라디오에서 젊은 가수의 "아줌마"라는 노래가 흘러 나왔다. 제목이 특이해서 가사를 자세히 들으니 아줌마가 힘들다는 푸념이었다. 가사의 내용처럼 정말 아줌마는 힘들고, 외롭다. 아줌마뿐만 아니라 아저씨도 힘든 세상이다. 사실 아줌마와 아저씨는 원래 친척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뜻이 확.. 사람들 이야기 2010.03.21
행복은 아주 가까운 우리 마음속에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해 지기를 원합니다. 부자, 가난한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 행복해 하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무엇이가요? 행복이란 것은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갖가지 욕구를 가지며, 그것이 충족되기를 바라.. 카테고리 없음 2009.11.12
'마흔으로 산다는 것'은 고단한 일이다. 아침에 출근을 하다가 내 나이를 생각한다. 이제 막 마흔 중반의 고개를 넘어가고 있다. 문득 나는 마흔을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돌아본다. 새해를 맞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도 후반부를 지나가고 있다. 보통 마흔의 가장들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을 것이다. 집에서는 아이들 학원비.. 내마음의 수필 2009.11.03
누가 내게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어떤 대답을 해야 할까요? 학창시절에 가끔 이런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왜 사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마음속으로 수 없이 해 보았다. 만일 누가 이런 질문을 한다면 나는 어떤 대답을 해야 할까 하며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고민에 대한 대답은 쉽사리 얻을 수가 없었다. 아마도 세상 물정을 잘 모르고, 학.. 내마음의 수필 2009.10.07
나이에 따라 남자들이 집안일과 아내를 대하는 태도 시대에 따라 남성들의 집안일에 대한 개념이나 가치 등이 많이 변해가는 것 같다. 우리 아버지 세대부터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 남성들의 집안일이나 아내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60대 남성들 우리 아버지들 세대에는 남자들이 집안일을 한다는 것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아마도 조.. 사람들 이야기 2009.10.05
아내의 생일날에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사연 며칠 전에 아내의 생일이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생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다. 생일이라고 해야 매년 돌아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작 생일날 고맙게 생각하고, 생일상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어머니이다. 어머니는 우리들의 생일날 엄청난 산고의 고통을 받은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일상.. 아내 이야기 2009.09.27
칼 퇴근 하니 가족들이 하는말 "어디 아픈 거야?" “칼 퇴근”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까지 직장인의 영원한 꿈이 바로 칼 퇴근이다. 퇴근 시각에 맞춰 퇴근한 것이 언제였던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애써 기억을 하려고 머리를 굴려 보지만 머리 속에는 텅 빈 공간만이 남아 있다. 하긴 일년에 한두 번 칼.. 내마음의 수필 2009.09.19
소설 속의 주인공처럼 사시는 어머니 어머니나 아버지의 인생사를 들어보면 꼭 한편의 소설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그럴 것이다. 왜냐하면 부모님들은 일제의 침략에 지배를 받아왔고, 한국전쟁을 겪으셨기 때문에 의식주를 비롯한 모든 고통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통적인 가치관의 변화시기.. 사람들 이야기 2009.09.12
고향을 지키는 형님을 보면 눈물이 난다. 얼마 전 휴가 기간에 형의 손을 볼 기회가 있었다. 구리 빛으로 까맣게 그을린 손에 정맥이 울퉁불퉁하게 튀어 나와 있었다. 이 손을 보는 순간 형의 고난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 책으로도 출간되었듯이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가 이렇게 힘든 것일까? 아니면 모든 가족의 고통을 혼.. 사람들 이야기 2009.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