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스트레스는 술보다 책이 낫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월급이 스트레스에 대한 대가라는 말도 있다. 사장님이나 상사에게 받는 스트레스, 동료에게 받는 스트레스, 후배에게 받는 스트레스, 여기에다 거래처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니다. 스트레스의 유형도 다양하다. 업무.. 직장 이야기 2016.08.25
화초와 사랑에 빠진 아내 아내가 화초에 빠져 버렸다. 적당히 빠진 것이 아니라 아주 푹 빠져 버렸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달려가는 것이 앞 베란다의 화분이 모여 있는 곳이다. 베란다에 가서 아침 인사를 한다. “ 내 딸들아 잘 잤니?” 인사를 하고 나서 화초를 감상한다. 그냥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애지.. 아내 이야기 2013.05.28
어머니에게 용돈 받은 40대 중년의 아들 며칠 전 고향집에 일이 있어 다녀왔다. 집에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으려고 하는데 어머니가 방으로 들어오셨다. 남들이 볼까봐 조심스럽게 들어오셨다. 들어오셔서 하얀 봉투를 내밀며 조용하게 말씀하셨다. “아범아, 며칠 더 있으면 네 생일인데 식구들하고 맛있는 것 사먹어라. 오랜만.. 내마음의 수필 2012.05.03
사람들마다 아픈 창문 한두 개는 가지고 있다. 아주 깨끗한 유리로 만들어진 창문 하나가 있다. 이 창으로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아픔만 보인다. 창이 깨끗할수록 아픔은 더 잘 보인다. 창의 크기가 클수록 아픔의 크기도 더 크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창문에 무언가로 가리거나 커튼을 달아 아픔의 크기를 줄이기도 한다. 살아가다가.. 내마음의 수필 2012.04.20
보기 좋은 떡이 더 몸에 이롭지 않다. 며칠 전 아내와 마트에 갔다. 시금치를 사려고 채소 코너로 갔다. 시금치를 보니 품질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시금치 잎에 구멍이 송송 뚫려 있었다. “벌레 먹은 흔적이 있는 것을 보니 농약을 쓰지 않은 것 같네. 이거 그냥 사자. 보기는 그래도 몸에는 더 좋을 것 같다.” 벌레 먹은 시금치를 한 단 집.. 내마음의 수필 2011.06.09
약 권하는 사회, 약 남용하는 사회 작은딸이 캠핑을 간다고 한다. 작은딸은 차를 조금만 타도 멀미를 한다. 그래서 멀미약을 준비해 주기로 했다. 멀미약을 사러 약국에 들렀다. 요즘은 멀미약도 짜먹는 것이 있다. “짜먹는 멀미약 하나 주세요?” 약사가 멀미약을 주면서 말을 한다. “입술이 텄네요. 입술에 바르는 약 하나 드릴까요?.. 내마음의 수필 2011.05.25
남편의 귀에 익은 아내의 다양한 잔소리들 여자들은 잔소리를 많이 한다. 예전에는 어머니, 누나에게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잔소리를 들었다. 지금은 아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여자들이 잔소리를 많이 하는 것은 남자들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여자들의 말을 고분고분 듣지 않으니 잔소리를 하는 것이다. 반면에 남자들은 여자들의.. 내마음의 수필 2010.03.11
우리는 나 자신을 얼마나 믿으며 살고 있는가? 우리는 항상 내 안의 나와 많은 대화를 하고 살아간다. 때로는 나 자신을 칭찬해 가며, 때로는 나 자신을 방치하도 하며, 때로는 열등감에 빠진 나를 발견하며, 때로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도 있다. 어떤 때는 나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순간도 종종 있는 것 같다. 나를 비롯하여 대.. 개똥철학 2010.01.03
행복은 아주 가까운 우리 마음속에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해 지기를 원합니다. 부자, 가난한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 행복해 하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무엇이가요? 행복이란 것은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갖가지 욕구를 가지며, 그것이 충족되기를 바라.. 카테고리 없음 2009.11.12
현대인들의 생활방식은 모순 투성이다. 인류는 살아오면서 많은 것을 개발해 내었다. 모두가 편리해지기 위해서 개발한 것들이다. 하지만 그 편리한 것들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것을 보면 편리한 것이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최근 들어 사회의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생활 .. 개똥철학 2009.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