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이 바로 행복 며칠 전에 잡지에서 본 이야기이다. 장애를 가진 남편이 있었다. 남편은 마음대로 걸을 수 없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늘 아내가 보살펴 주어야 했다. 그 남편이 하고 싶은 세 가지 소원이 있었다. 첫 번째는 아내를 번쩍 안아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내가 아플 때 병원에 데려다 주거나.. 내마음의 수필 2016.06.22
회사일 잘하는 사람은 대체로 집안일 잘 못한다. 남자들은 두 가지 일을 잘 못한다. 반면에 여자들은 두 가지 일을 잘도 한다. 뜨개질을 하면서 TV도 잘 보고, 전화를 받으면서 화장도 잘 한다. 전화를 받으면서 요리를 하기도 하고, 요리도 동시에 두세 가지씩 할 때도 있다. 나 같은 경우는 한번에 한 가지 일 밖에 못한다. 텔레비전의 드.. 직장 이야기 2012.08.03
아내 주변에는 모범 남편들만 있다. 요즘은 아내가 외출을 많이 한다. 이제 아이들도 크고 나니 여유가 좀 생긴 모양이다. 신혼 시절 서울에 가고 싶다고 보채던 적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많이 흘러 버린 것이다. 이제는 지금 사는 곳이 좋다고 한다. 내가 서울로 가자고 해도 반대를 한다. 이곳에서 아줌마들을 사귀어서 제법 친구들이.. 아내 이야기 2011.04.12
"우리 집 여자들 돈 무척 좋아하지요." 가끔 생각한다. 얼마만큼의 돈이 있어야 만족을 할까? 우리나라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최고의 재벌들도 돈을 더 벌지 못해 아우성을 치는 것을 보면 인간의 욕심에는 끝도 없는 것 같다. 가진 자들이 더 가지려고 몸부림치는 세상이다. 대부분의 샐러리맨들이 그렇듯이 나 또한 적은 용돈으로 생활.. 아내 이야기 2011.04.06
가끔 아내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아내가 기분이 좋지 않다. 왜 기분이 좋지 않은지 모르겠다. 어제 회사일로 직원들과 단합대회를 다녀왔다. 가족들만 남겨두고 주말에 회사일로 좋은 곳을 다녀 온 것이 불만이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데리고 다니지 않으면서 혼자만 다녀오니 더 마음이 상했던 것 같았다. 집에 들어오니 공기가 싸늘.. 아내 이야기 2011.01.17
아내의 친정나들이와 시댁나들이는 참 다르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시댁에 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반면에 친정 가는 것은 무척 좋아한다. 바꾸어 말하면 친정은 편한 곳이고, 시댁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불편한 곳이라 말해도 좋을 것 같다. 아내도 보통의 여자들과 마찬가지 이다. 친정 갈 때와 시댁에 갈 때 차이가 많이 난다. 신혼 초에는 그.. 아내 이야기 2010.11.29
왕비처럼 자는 아내, 머슴처럼 자는 남편 아내와 나는 잠자는 것에 대해서는 정반대이다. 달라도 어떻게 이렇게 다른지 모르겠다. 마치 남쪽 끝에서 온사람과 북쪽 끝에서 온 사람들 같다. 아내가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은 궁궐에 사는 왕비마마의 조건 보다도 까다롭다. 먼저 조용해야 한다. 텔레비젼을 보거나 음악을 틀면 난리가 난다. 아내.. 내마음의 수필 2010.10.14
남편의 귀에 익은 아내의 다양한 잔소리들 여자들은 잔소리를 많이 한다. 예전에는 어머니, 누나에게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잔소리를 들었다. 지금은 아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여자들이 잔소리를 많이 하는 것은 남자들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여자들의 말을 고분고분 듣지 않으니 잔소리를 하는 것이다. 반면에 남자들은 여자들의.. 내마음의 수필 2010.03.11
아내에게서 발견한 다양한 여자의 모습 어느덧 결혼한 지 10년에 훌쩍 넘어 갔다. 결혼 후 아이들 둘 낳아서 키우다 보니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 버렸다. 사실 아이들을 키운 것을 아내가 거의 다했기 때문에 정신없다는 표현은 좀 과장된 것이다. 그냥 나는 회사일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가끔은 .. 아내 이야기 2009.09.13
아내의 휴대폰에 등록된 다양한 내 별명들 휴대폰이 생긴 후로는 전화번호 수첩이 필요 없어졌다. 전화기에 전화번호를 직접 입력하면 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종은 천개까지 입력이 가능하다. 천개 정도면 내 주위의 웬만한 사람들을 모두 등록시킬 수 있는 분량이다. 내 전화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등록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 아내 이야기 2009.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