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따라 남자들이 집안일과 아내를 대하는 태도 시대에 따라 남성들의 집안일에 대한 개념이나 가치 등이 많이 변해가는 것 같다. 우리 아버지 세대부터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 남성들의 집안일이나 아내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60대 남성들 우리 아버지들 세대에는 남자들이 집안일을 한다는 것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아마도 조.. 사람들 이야기 2009.10.05
아내의 생일날에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사연 며칠 전에 아내의 생일이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생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다. 생일이라고 해야 매년 돌아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작 생일날 고맙게 생각하고, 생일상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어머니이다. 어머니는 우리들의 생일날 엄청난 산고의 고통을 받은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일상.. 아내 이야기 2009.09.27
칼 퇴근 하니 가족들이 하는말 "어디 아픈 거야?" “칼 퇴근”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까지 직장인의 영원한 꿈이 바로 칼 퇴근이다. 퇴근 시각에 맞춰 퇴근한 것이 언제였던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애써 기억을 하려고 머리를 굴려 보지만 머리 속에는 텅 빈 공간만이 남아 있다. 하긴 일년에 한두 번 칼.. 내마음의 수필 2009.09.19
음식을 만드는 아내 모습이 아름답다. 아침 산책길에 정겨운 광경을 목격했다. 개인주택 대문간에서 열무를 다듬는 아주머니를 발견한 것이다. 신문지를 깔고 앉아 아주 편안한 자세로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열무를 다듬고 있다. 잘 다듬어진 열무가 빨간색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겨져 있다. 참으로 평화로운 보습이다. 예전에는 익숙한 풍경.. 아내 이야기 2009.08.01
회사에 적합한 인재(人材)와 학교에 적합한 인재(人材) # 학교에 적합한 인재(人材)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들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연구원들의 성향을 보면 학교에 적합한 인간형과 회사에 적합한 인간형으로 크게 구분된다. 학교에 적합한 인간형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지식은 많으나 그 지식을 회사에 제품 개발이라든가 회사의 업.. 직장 이야기 2008.12.10
회사 구조조정에 부서 직원 모두 울었다. 오늘저녁에 회식이 있었다. 같이 자리하고 싶지 않은 너무나도 슬픈 회식자리였다. 정말 어디로 숨을 수 있으면 숨어버리고 싶은 회식자리였다. 부서 직원 23명중 7명이 자의반 타의반 사직서를 내거나 구조조정으로 그만두게 되었다. 약 30%가 조정된 것이다. 경제 위기가 회사의 경영을 어렵게 하여 .. 직장 이야기 2008.11.26
2007년 회사가 매각되던 날 쓴 일기 요즘 우리나라도 회사를 사고 파는 일이 흔해진 것 같다. 작년에 오랫동안 근무하던 회사가 갑자기 매각되었다. 그때는 너무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서 이 이야기를 하기가 싫었다. 시간이 흐르고 나니 이제는 그 상처도 아물고, 그 상처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와 졌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그때의 일을.. 직장 이야기 2008.09.20
주말에 일어난 평범한 일상들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매주 같은 일상이라도 조금씩 다른 형태로 다가온다. 늘 있는 일이라도 조금만 세심하게 살펴보면 다른 일상인 것이다. 계절의 변화도 그렇고, 내 안의 마음가짐이나 내면의 느낌도 조금씩 다르게 비쳐지는 것이 우리네 일상사인 것이다. # 치아 교정 한달에 한 번씩 치과에 간다.. 내마음의 수필 2008.05.25
자장면에 얽힌 행복한 추억의 단편들 며칠 전에 중국집에서 회식을 하였다. 집 근처에 있는 중국집이었는데, 꽤나 고급스러운 음식점이었다. 종업원들도 모두 중국 현지인들이었다. 한국말을 더듬더듬 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인상에 많이 남았다. 그 때 먹은 그 집 자장면이 맛있었다. 오전에 그 집이 생각나서 식구들에게 자장면 먹.. 내마음의 수필 2008.04.13
중년의 샐러리맨 2007년은 힘들었다네 올해는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다사다난(多事多難)하다는 것을 그냥 사전에 나오는 단어로만 알고 지내왔는데, 실제로 겪고 나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몇 년 동안 겪어야 될 일을 한 해에 다 겪은 느낌이다. 그나마 블로그에 조금씩 써온 글들이 올 한해를 기억하게 해줄 뿐이다. .. 직장 이야기 2007.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