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스트레스는 술보다 책이 낫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월급이 스트레스에 대한 대가라는 말도 있다. 사장님이나 상사에게 받는 스트레스, 동료에게 받는 스트레스, 후배에게 받는 스트레스, 여기에다 거래처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니다. 스트레스의 유형도 다양하다. 업무.. 직장 이야기 2016.08.25
직장인들의 중독 살다보면 다양한 것에 중독되기 쉽다. 일단 무엇에 중독이 되면 그것 없이는 생활하기 힘들어 진다. 아니면 무심코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행위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직장인들도 여러 가지에 중독이 되어 있다. 사람들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한두 가지 정도는 중독되어 있을 것이다... 직장 이야기 2016.08.16
아내를 부르는 호칭 아내에게 적절한 호칭을 쓴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사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아주 쉬울 것 같아도 아내를 부르는 호칭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아내들이 들으면 뭐 그런 것 가지고 고민을 하냐고 반문하겠지만 대부분의 남편은 고민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적절한 호칭을 .. 아내 이야기 2016.07.21
아침잠을 깨우는 정겨운 소리들 오랜만에 고향집에서 하룻밤을 잤다. 시골에서의 하룻밤은 이국적이다. 어린 시절 많은 날을 보낸 고향집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점 낯설어진다. 이부자리, 방안의 조명, 고요한 정적을 깨는 소리 등이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다. 특히 잠을 자다가 새벽녘에 들리는 소리는 정겹기도 하지.. 내마음의 수필 2016.07.19
아버지의 마른 팔뚝이 서글픈 하루 며칠 전 친구 모임이 있어 고향집에 다녀왔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오랜만에 아버지와 하루를 보냈다. 이제는 아버지가 숨이 차서 밭에도 나가시지 못하신다. 하루 종일 집안에서 텔레비전을 보시거나 마당에 나가셔서 잠시 앉아 계시는 것이 하루 일과이다. 아버지와 하루를 보내면서.. 사람들 이야기 2016.07.12
여름 냄새 농익은 여름이 시작되었다. 원래 여름은 6월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6월의 여름은 미숙하기만 하다. 날씨는 덥지만 여름 냄새가 나지 않는다. 덜 익은 풋과일 같은 상큼한 느낌이 난다. 여름치고는 깨끗한 느낌이 나는 계절이다. 7월이 되어야 비로소 여름다운 맛이 난다. 본격적인 여름은 .. 내마음의 수필 2016.07.05
평범한 일상이 바로 행복 며칠 전에 잡지에서 본 이야기이다. 장애를 가진 남편이 있었다. 남편은 마음대로 걸을 수 없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늘 아내가 보살펴 주어야 했다. 그 남편이 하고 싶은 세 가지 소원이 있었다. 첫 번째는 아내를 번쩍 안아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내가 아플 때 병원에 데려다 주거나.. 내마음의 수필 2016.06.22
비와 우산에 대한 추억 장마비가 내린다. 하늘에 구멍이 났는지 쉴새 없이 비를 쏟아내고 있다.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니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이 보인다. 여러 가지 우산 색깔이 모여 한폭의 추상화를 그려내고 있다. 무슨 무늬 인지 알아내기 난해한 그림을 연출하고 있다. 더 재미 있는 것은 초등학생이 쓰.. 내마음의 풍경 2016.06.20
잡초가 빨리 자라는 이유 비가 촉촉하게 내렸다. 비개인 하늘은 맑기만 하다. 출근길 기분이 상쾌했다. 흐리고 비오는 날에 대한 보상인 것이다. 출근길에 잡초들이 더 싱싱해 보인다. 아마도 물을 머금어서 그럴 것이다. 사람들도 목마름에 물 한잔 마시면 생기가 돌지 않는가? 잡초들도 사람들과 마찬가지 일 것.. 내마음의 풍경 2016.06.07
편리함 때문에 바보가 되는 우리들 아침에 출근하면 습관적으로 커피 한잔을 마신다. 커피믹스를 컵에 털어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커피 믹스가 나온 후로는 커피 타는 것도 간단하다. 가끔 커피믹스가 없으면 커피 타는 것도 힘들다. 커피 넣고, 프림 넣고, 설탕을 넣어야 한다. 비율 맞추기가 어렵다. 비율을 잘못 맞추.. 개똥철학 201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