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떠나는 후배의 뒷모습에 눈물이 났다. 퇴근할 무렵 옆 부서에서 일하던 후배가 퇴직인사를 하러왔다. 커피한잔을 건네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후배는 마음씨가 참 좋았다. 회사생활에서 마음씨 좋다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되는 것 같았다. 마음이 순수하고 고지식했기 때문에 회사나 윗사람이 원하는 방향을 빨리 .. 직장 이야기 2012.06.14
자녀의 숙제를 대신 해주는 것은 아이에게 독이된다. 회사에서 퇴근을 하며 딸들이 숙제를 도와 달라고 조른다. 가끔 도와주기는 하지만 스스로 하도록 요구한다. 처음에는 몇 번 도와주었다. 그랬더니 숙제할 생각은 하지 않고 도와주기만 바라는 것이었다. 숙제를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빠에게 의존하는 것이었다. 몇 번 그렇게 하다.. 딸들 이야기 2012.06.12
직장에서 통찰력은 중요한 능력중의 하나이다.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는 늘 우리들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든다. 또한 잘난 사람들이 많은 이 시대에는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사람간의 경쟁도 치열하고, 회사끼리의 경쟁, 국가 간의 경쟁 등, 모든 부문에서 거의 무한 경쟁으로 가는 시대이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려면 여러 가.. 직장 이야기 2012.05.29
직장에서 자기주도적 삶이 중요한 이유?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자기 주도적으로 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어린시절 부모의 간섭이 심하지 않았는데도 자기 주도적으로 살지 못한 것 같다. 늘 남의 시선이나 평가를 두려워하며 살아왔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남들에게 좋게 보여 지거나 좋은 평가를 받.. 직장 이야기 2012.05.18
직장에서 국어실력은 영어보다 더 중요하다.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까 국어 능력이 영어 능력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영어는 특정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만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국어는 누구에게나 많이 사용된다. 특히 회사에서 자리가 높아짐에 따라 임원들과 일을 하다 보니 국어 능력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 직장 이야기 2012.05.14
직장인의 월급은 세금 내기 위한 돈 같다. 한 달에 한 번씩 기다리는 날이 월급날이다. 나이가 드니 한 달도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월급날이 빨리 돌아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예전에는 월급을 현금으로 받아 뿌듯하고 설레는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통장으로 들어가 버리니 돈 구경도 못한다. 통장으로 들어온 월급은 카드 사용.. 직장 이야기 2012.05.07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 말아야 하는 이유? 어린이 날이다. 어제 저녁 뉴스를 보다가 보니 어린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아이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쉬고 싶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부모의 한사람으로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수업이 끝나면 학원으로 순례하는 아이들을 보면.. 딸들 이야기 2012.05.05
이공계 전공자도 인문학을 해야하는 이유 우리나라의 교육 체계는 고등학교 과정 중에 문과와 이과로 나눈다. 문과는 인문계열 쪽의 학문을 배우고, 이과는 자연계열의 학문을 배운다. 예전에는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문과로 갈 것인지 이과로 갈 것인지 고민을 했다. 2학년에 올라가면 문과와 이과로 반을 나누었다. 보통 학생들.. 직장 이야기 2012.05.01
직장에서 나는 편한 사람인가 불편한 사람인가? 직장을 다니면서 남들에게 편한 사람으로 남고 싶었다. 하지만 이것은 꿈에 불과한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편하게 해준다고 하는데, 후배들은 불편해 하는 것 같다. 회사에서 직급을 달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불편한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아침에 출근해서 업무가 시작된다. 후배들이.. 직장 이야기 2012.04.17
직장에서 아부와 칭찬을 구별하는 방법 회사를 다니다 보면 아부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아부하는 사람들은 주위 동료들로부터 좋은 인상을 받지 못한다. 그럼에도 아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직장생활을 좀 더 편하고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잘하면 권력까지 쥘 수 있기 때문에 아부.. 직장 이야기 201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