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이름 잘 잊어버리는 남자가 사는법 세상에는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너무도 많다. 사람들의 이름에서 음식점, 과자, 아이스크림, 영화 제목, 책 제목 등 기억해야 할 이름 천지이다. 사람의 이름을 제외하고는 이런 이름들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다. 그렇다 보니 해프닝이 너무 많다. 어찌보면 좀 어눌하게 보여지기도 하고, 세련됨이 떨어.. 까시 이야기 2009.11.08
닭다리의 주인은 계속 바뀌어 간다. 어제는 후라이드 치킨을 주문했다. 큰딸아이는 요즘 크려고 하는지 무지하게 먹어댄다. 밥을 금방 먹고 나서도 배고프다고 먹을 것을 찾아다닌다. 그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집사람은 큰딸이 가장 좋아하는 후라이드 치킨을 주문시켰다. 치킨이 도착하자 딸들은 정신없이 먹는다. 나도 한 점 먹는 시늉.. 내마음의 수필 2009.11.07
아내가 만들어 주는 무서운 음식 세 가지 대부분의 남자들은 좋든 싫든 아내가 해주는 음식을 군말 없이 먹어줘야 한다. 그나마 아내의 음식 솜씨가 좋다면 천만다행으로 여겨야 하지만, 아내의 음식 솜씨가 형편없는 경우라면 대 놓고 불평을 할 수도 없고, 먹어 주려면 여간 고역이 아닐 것이다. 우리 아내도 신혼 초에는 만들어 주는 음식이.. 카테고리 없음 2009.10.26
칠순을 넘기신 어머니도 엄마를 그리워한다. 지난 주말에 고향에 다녀왔다. 여름철에는 농사일로 바빠서 어머니와 대화할 시간이 없고, 명절 때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머니와 오붓하게 앉아서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어머니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어머니와 대화를 하다가 깜짝 놀랐다. 70이 넘으신 어머니.. 사람들 이야기 2009.10.22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부부가 사는 방법 사람의 성격이란 같이 살아보지 않으면 파악하기가 힘들다. 사람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한 지붕 아래서 같이 살든가 아니면 같이 일을 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것도 아니면 같이 고스톱이나 포커 게임을 해 보면 쉽게 파악할 수가 있다. 게임을 하다가 보면 쉽게 성격이 들어난다. 그 사람이 .. 아내 이야기 2009.10.21
나이에 따라 남자들이 집안일과 아내를 대하는 태도 시대에 따라 남성들의 집안일에 대한 개념이나 가치 등이 많이 변해가는 것 같다. 우리 아버지 세대부터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 남성들의 집안일이나 아내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60대 남성들 우리 아버지들 세대에는 남자들이 집안일을 한다는 것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아마도 조.. 사람들 이야기 2009.10.05
내가 아내에게 블로그를 만들어준 이유는? 글 쓰는 것을 취미로 시작한 블로그가 요즘은 내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글을 써 왔다. 거의 일주일에 한 두 편씩은 쓴 것 같다. 시간이 좀 나면 두 편, 시간이 없으면 한 편, 너무 바쁜 주에는 건너뛰기도 했다. 요즘은 여유가 있어 글을 많이 쓰는 편이다. 예전에 썼던 .. 아내 이야기 2009.10.01
아내의 생일날에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사연 며칠 전에 아내의 생일이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생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다. 생일이라고 해야 매년 돌아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작 생일날 고맙게 생각하고, 생일상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어머니이다. 어머니는 우리들의 생일날 엄청난 산고의 고통을 받은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일상.. 아내 이야기 2009.09.27
칼 퇴근 하니 가족들이 하는말 "어디 아픈 거야?" “칼 퇴근”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까지 직장인의 영원한 꿈이 바로 칼 퇴근이다. 퇴근 시각에 맞춰 퇴근한 것이 언제였던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애써 기억을 하려고 머리를 굴려 보지만 머리 속에는 텅 빈 공간만이 남아 있다. 하긴 일년에 한두 번 칼.. 내마음의 수필 2009.09.19
아내에게서 발견한 다양한 여자의 모습 어느덧 결혼한 지 10년에 훌쩍 넘어 갔다. 결혼 후 아이들 둘 낳아서 키우다 보니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 버렸다. 사실 아이들을 키운 것을 아내가 거의 다했기 때문에 정신없다는 표현은 좀 과장된 것이다. 그냥 나는 회사일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가끔은 .. 아내 이야기 2009.09.13